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고심중인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고심중인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전 의원은 16일 "무원스님께서 '무소의 뿔처럼…'을 말씀하신다"며 "지난 금요일부터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본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천태종 총무원장인 무원스님과 함께 선 사진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3일 천태종 본산인 충북 단양군 구인사를 찾아 무원스님을 만났다. 당시 무원스님은 나 전 의원에게 "열심히 살다보면 욕심을 부려 본연의 길을 잃을 때가 많다"며 "무소의 뿔처럼 고고하게, 부처님 진리를 새겨 고요히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면 가야할 길이 보일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3일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 총무원장인 무원 스님의 안내를 받으며 경내를 돌아보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3일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 총무원장인 무원 스님의 안내를 받으며 경내를 돌아보고 있다. [연합]

이날 오전 나 전 의원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박종희 전 의원은 "(나 전 의원의)출마 의지는 명확해보인다"고 했다.

박 전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후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 외국에 나가있으니, 그 기간에 어떤 의사를 밝히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윤 대통령이)귀국한 후 (나 전 의원이)의사를 밝힐 것으로 안다"며 "사실상 나 전 의원은 저출산부위원장 사의를 표할 때부터 출마 의지가 굉장히 컸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