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이그제큐티브 하이어 쇼 2023’ 참가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북미 소형 건설장비 1위인 두산밥캣이 유럽 시장 공략에 더욱 고삐를 죈다.
26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다음 달 8~9일(현지시간) 영국 코번트리에서 열리는 ‘이그제큐티브 하이어 쇼(Executive Hire Show) 2023’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유럽 주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첨단 건설기계 및 생산장비 등을 소개하는 행사이다.
행사에서 두산밥캣은 2T급 전기 굴착기 ’E19e’를 전시한다. 지난해 10월 독일에서 개최된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Bauma) 2022’에서 선보인 바 있는 E19e는 완충 시 3시간 30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초고속 충전 시 2시간 이내 다시 완충된다. 전기굴착기인 만큼 매연은 없고 소음도 적어 실내 철거, 야간작업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두산밥캣은 2018년부터 유럽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다. 당시 현지 시장을 겨냥한 소형 굴착기 모델을 공개했다. 2020년에는 온라인 출시 행사를 통해 콤팩트 휠로더(주로 적재에 쓰이는 건설장비) 등 신제품 12종을 대거 출시한 바 있다. 공격적인 마케팅 결과 유럽에서 두산밥캣의 소형 굴착기 시장점유율은 6%에서 10% 안팎까지 상승했다.
추후에는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GME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두산밥캣 대표 GME 제품인 제로턴모어는 사람이 탑승해 조경 작업을 하는 장비이다. 제로턴(0도 회전변경)을 적용해 기존 장비보다 작업 효율성이 뛰어나다.
두산밥캣은 유럽 시장 공략을 통해 매출 다변화를 꾀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두산밥캣 매출액(17억8600만달러)에서 북미 지역(13억3600만달러)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5%에 달한다.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법인(2억6300만달러)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다.
한편 지난해 두산밥캣은 달러 강세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두산밥캣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289억원이다. 두산밥캣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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