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R&PD센터’ 2025년 완공목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인천 송도에 ‘글로벌 연구·공정개발(R&PD·Research&Process Development) 센터·조감도’를 짓기로 하고 총 3257억원을 투자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 9일 이사회를 열어 이미 승인된 투자비 419억원(토지비 등)에 2838억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최대 시설투자를 통해 세계를 연결할 ‘바이오허브’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송도 R&PD센터는 3만413.8㎡(9200평) 부지에 건립되며, 2025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다. 현재 경기 판교에 위치한 본사와 연구소가 송도로 이동하게 된다.

R&PD센터는 연구부터 상업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첨단시설로 지어진다. 이를 통해 기존 비즈니스영역을 고도화하고, 신종 감염병에 선제 대응하는 글로벌 백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게 목표다.

특히 R&PD센터에 글로벌 기업·기관과 협력할 수 있는 ‘오픈랩(Open Lab)’을 설립한다. 오픈랩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하고자 하는 세계 각국의 바이오 기관·기업의 사무·연구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국제기구는 신종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협력을 통해 백신의 연구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100일 이내로 백신이 개발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R&PD센터 건립으로 체계적 플랫폼을 확대해 이윤 창출 뿐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의 핵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