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컨테이너 야적 모습
인천항 컨테이너 야적 모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지역 1월 한달 간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한 39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도 16.8% 감소한 55억7000만 달러, 무역수지 적자 16억1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17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2023년 1월 인천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의 5대 수출품목들 중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들이 일제히 감소했다.

인천의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업황 불황 영향으로 24.7% 감소한 10억3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전체 97.7%를 차지한 시스템반도체 수출은 24.3% 감소했다.

의약품 수출은 3.4% 감소한 3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작년 9월부터 시작된 하락세를 딛고 2개월 연속 상승하며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철강판 수출은 인도, 슬로베니아, 중국 등 국가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기존 주요 수출국인 멕시코, 일본, 튀르키예, 미국으로의 수출이 대폭 감소하며 45.9% 감소한 1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인천의 상위 5대 수출대상국 중 미국(+61.7%)과 싱가포르(+6.2%) 수출은 선전했지만,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28.3%)과 베트남(△26.8%), 일본(△19.6%) 수출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대상국별 핵심 수출품목으로는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는 반도체, 미국은 자동차, 일본은 의약품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심준석 인천지역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수출 부진과 함께 지난 1월 인천 수출 역시 작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인천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코로나 봉쇄 해제가 인천 수출 반등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 및 작년 수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