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선출안 중 유일한 부결
극우 인사에 野 대거 반대 표
정진석 “野 의회 권력 장악”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제봉 울산대 교육학과 교수의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 선출안’이 부결됐다.
국회는 이날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위원 선출안을 일제히 표결했다. 이상훈·이옥남·오동석·이상희·허상수·차기환 위원 선출안은 통과됐으나 유일하게 이제봉 위원 선출안만 부결됐다. 이 선출안은 재적 269명, 찬성 114명, 반대 147명, 기권 8명으로 부결됐다. 투표는 무기명으로 이뤄졌다.
울산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교수인 이제봉 후보자는 국민의힘 몫으로 추천됐으나 ‘극우’ 인사라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이 대거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부결이 발표되자 일제히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여야 합의에 따라 30분 간 정회를 선포한다”고 말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정회 직후 기자들과만나 “여야가 합의해 올린 인사 안을 이렇게 부결시키는 반칙이 어딨느냐”며 “박홍근 원내대표란 사람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냐”고 격분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의회 권력을 장악했다고 해도 유분수”라며 “힘자랑도 지나친 것 아니냐. 이래서 무슨 타협을 하고 대화를 하느냐”고 말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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