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신 친윤계…109표 중 65표 득표

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및 국회운영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 합동토론회에서 윤재옥 의원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
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및 국회운영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 합동토론회에서 윤재옥 의원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3선의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구을)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치러진 원내대표 선거에서 윤 의원이 109표 가운데 65표(59.6%)를 득표해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윤 의원과 경쟁한 4선의 김학용 의원(경기 안성시)은 44표(40.3%)를 얻었다. 이번 선거는 친윤계 중진 간 대결이었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선거 결과 발표 직후 “중차대한 시기 원내대표를 맡아 당을 위해, 의원들을 위해 헌신할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며 “약속드린대로 저는 오늘부터 대선 상황실장 자세로 원내대표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효율적인 원내 운영으로 궂은 일, 생색나지 않는 일부터 직접 챙기겠다”며 “거대야당의 독주를 민심의 힘으로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대선 때처럼 모두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뤄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내년 총선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하다. 그 승리의 길로 힘차게 함께하자”고 덧붙였다.

친윤계인 윤 의원은 19대 총선 새누리당에서 공천을 받으며 정계 입문했다. 경찰대 1기로 최초의 경찰 출신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총 12석이 있는 대구에서 주호영(5선)·김상훈(3선) 의원과 함께 몇 안 되는 3선 중진으로, 진중한 성격과 일 처리가 강점으로 꼽힌다. 2018년 자유한국당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드루킹 특검 협상을 이끌었다. 지난 대선 기간에는 선대본부 상황실장으로 활약해 총선 승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soho09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