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서해에 대규모 활성단층이 생겨나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6일 국내 대표적인 지진학자인 연세대 홍태경 교수는 “보령 해역에서 규모 2.0 이하 미세지진 발생지역이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홍 교수는 “보령 앞바다 지진의 경우 북동 방향과 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는 지진 단층대의 형태가 확인되고 있는데 한 지점을 중심으로 북동, 남서 방향으로 차례대로 진행해가며 발생하는 지진 발생 빈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 지역에 동일본 대지진 탓에 거대한 활성 단층대가 만들어졌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지난해 한반도에서는 93차례의 지진이 발생해 1978년 지진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기상청은 이에대해 지난해 발생한 한반도의 지진이 대지진의 전조는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큰 여진도 많이 발생하지 않았고 지금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다" 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2009년 3백여 명이 숨진 이탈리아 라퀼라 지진을 교훈 삼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당시 이탈리아의 수차례 작은 지진에도 전문가들은 ‘큰 지진은 없다’고 발표했으나 1주일도 안 돼, 규모 6.3의 대지진이 터졌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빠르면 다음해에나 착수할 수 있다는 기상청의 원인 규명 조사를 좀 더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다.

서해 활성단층 발생 소식에 누리꾼들은 “서해 활성단층 발생, 무섭다”, “서해 활성단층 발생, 93차례 지진이 발생했다니”, “서해 활성단층 발생, 큰 지진 발생하지 않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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