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직업이 무엇인가요(What do you do for living)?"
미국의 한 틱톡커가 길에서 보이는 슈퍼카를 타고 다니는 사람에게 이렇게 묻는다. 질문을 받은 이들은 각자의 직업을 말한다. 이 질문 하나로 시작되는 콘텐츠는 초대박을 터뜨렸다.
미국의 틱톡커 다니엘 맥(26)은 사실상 이 콘텐츠를 갖고서 유명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맥은 길을 걷다가도 슈퍼카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보이면 다가간다. 카메라를 든 채 운전자에게 "직업이 뭔가요"라고 묻는다. 영상 속 사람들은 사업가, 배우, 코인 투자자, 유튜버, 유명 운동선수, 성인 비디오 관련 종사자 등 자신의 직업을 말한다. 영상에는 이들이 탄 슈퍼카 기종과 가격도 안내한다.
이를 통해 '슈퍼카를 타고 다니는 사람은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 등 평소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맥의 채널에는 단순한 부자만 출연한 것 또한 아니다. 그는 세계적 슈퍼카 회사 파가니의 창업주인 오라치오 파가니와 마주쳤다. 이 영상은 5530만회 넘는 조회수를 올렸다. 맥은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인 슈테판 빙켈만과 만나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에 올린 영상에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등장했다.
"직업이 뭔가요"라는 맥의 질문에 GM의 전기 SUV 캐딜락 리릭을 타고 있던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질 바이든 영부인과 결혼했다. 미국에서 더 많은 전기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것을 확인하러 왔다"며 "워싱턴으로 돌아가기가 싫다"고 했다. 이어 "여기에 타고 싶으면 들어오라. 하지만 나는 워싱턴까지 갈 것"이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는 미국 백악관 홍보 부처에서 전기차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맥을 섭외한 데 따른 콘텐츠였다.
맥의 틱톡 팔로워 수는 현재 1380만명 이상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도 218만명을 기록 중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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