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의견 수렴했는지 의문 표해

순천시 연향들 공공 자원화시설 예정 부지. [카카오맵]
순천시 연향들 공공 자원화시설 예정 부지. [카카오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가 2030년 이후 생활쓰레기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전량 소각해 재활용하는 공공자원화시설(자원순환시설) 최종 후보지로 연향들(뜰)을 최종 낙점한 것에 대해 지역 환경시민단체가 절차를 문제 삼고 나섰다.

사단법인 순천환경운동연합은 26일 성명서를 내고 "공공 자원회수시설은 300m 이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절차를 추진해야 함에도 최적 후보지로 연향들 일원을 선정할 때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환경운동연합은 시청에 입지선정위원 명단을 요구했으나 어떠한 이유인지 설명도 없었고 전달 받지도 못했으며 입지선정 용역보고서 또한 7월말이나 돼야 열람이 가능하다고 한다"며 "과정과 절차가 무시된 행정은 시민의 협조를 받지 못한다. 지역사회와 주민의견 수렴을 무시한 순천시의 일방적인 결정에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순천시는 정원박람회장 인근 부지에 지하는 자원회수시설을, 지상은 공원화하는 랜드마크로 짓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노관규 시장은 전임 허석 시장 때 추진된 순천클린업환경센터(생활쓰레기매립장) 1순위 후보지인 송치재 선정을 백지화하고 도심형 공공 자원화시설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