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P키르기스스탄’ 9일간의 일정 마무리
문화·창의교육 활동 성과물 현지 주민 호응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호남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하윤주) 학생 및 교직원은 1일 비슈케크 외곽 지역 96번 학교에서 지역주민과 학교 구성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Health Fair(건강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헬스 페어는 지난달 27일부터 180여명의 초등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여름학교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여름학교에 참여했던 현지 아동 및 청소년들이 한국 간호대학생들로부터 교육받은 내용을 기반으로 자신들이 직접 또래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 교육과 체험 활동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지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필수적인 건강교육과 한국 전통부채 만들기, 양말목 리사이클링 공예, 비누 클레이 공예, 자외선 팔찌, 맹거스펀지 전시, 스타쉐이드 체험 등 다양한 문화·창의 교육 활동으로 진행됐다.
아이다 아르빼코브나 96학교 교장은 “이번 여름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을 건강리더로 선정하여 9월 새학기부터 또래 교육을 진행하는 등 이번 활동의 성과가 지속가능한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한인간호재단(GKNF)를 통해 진행된 이번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에는 전국 18개 간호대학에서 총 3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호남대학교 간호학과에서는 장윤경 교수를 단장으로 방초희 교수, 실습담당 김솔 직원, 재학생 9명(김다인, 문대정, 백온유, 이현우, 정우림, 정윤주, 정의진, 채민영, 황인경) 등 모두 12명이 참여했다.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이에앞서 6월 30일에는 지역 보건소와 협력하여 키르기스스탄 가족의 생활형태과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다양한 건강교육을 진행하는 가정방문 활동을 수행하며 건강증진을 위한 일차보건의료의 필요성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장윤경 교수는 “이번 여름학교를 통해 한국의 간호학생들은 국제보건현장에서의 역량을 키우고, 키르기스스탄 학생들은 건강증진을 위한 학생리더로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하나 될 수 있었던 이번 여름학교의 성과가 앞으로 더욱 확산되어 학교와 지역사회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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