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원내대변인 “검찰 통보 일정 무시, 기이한 행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당시 성남 분당구 백현동 개발과 관련해 민간업자에게 각종 특혜를 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검찰 출석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없는 죄를 조작해 뒤집어씌우는 국가폭력, 정치검찰의 공작수사"라고 말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임세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당시 성남 분당구 백현동 개발과 관련해 민간업자에게 각종 특혜를 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검찰 출석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없는 죄를 조작해 뒤집어씌우는 국가폭력, 정치검찰의 공작수사"라고 말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국민의힘이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소환조사 시점을 스스로 특정한 사실을 대해 “정치쇼”라고 비판했다.

앞서 검찰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오는 30일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검찰의 소환통보를 받은 이 대표는 이날 중으로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결국 이날 이 대표의 검찰 소환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표변인은 이날 “이재명 대표가 뻔한 정치쇼를 벌이고 있는 이유는 정기국회 중에 넘어올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장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황제급 대우를 요구했다”며 “검찰이 통보한 일정은 무시하고 오늘 당장 검찰에 찾아갈 테니 조사를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기이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자기 마음대로 검찰청에 불쑥 찾아간다 해도 조사를 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이미 송영길 전 대표가 보여준 정치쇼에서 충분히 학습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뻔한 정치쇼를 벌이고 있는 이유는 정기국회 중에 넘어올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며 “결국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는 약속도 ‘제 발로 출석해 영장심사를 받겠다’는 호언장담도 존재 자체가 거짓인 이재명 대표의 일상적인 호흡에 불과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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