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노영국이 사망했다. 향년 75세.
18일 OSEN에 따르면 노영국은 오늘(18일) 사망했다.
노영국은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연출 김형일, 극본 조정선, 제작 아크미디어)에 강진범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
노영국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일단 장례를 치른 후 추후 대책에 대해 공식적으로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1948년생인 노영국은 1967년 연극배우로 연기에 첫 발을 내딛었고, 1975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 연기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드라마 ‘태종 이방원’, '여명의 눈동자', '제국의 아침', ‘황홀한 이웃’, ‘사랑만 할래’, ‘무신’, ‘천만번 사랑해’, ‘주홍글씨’, ‘대왕세종’, 영화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연기뿐 아니라 1988년부터 앨범을 꾸준히 발표하며 가수로서도 활동해 왔다. '사나이 빈가슴', '최고의 여인' 등의 노래가 사랑받았다.
노영국은 13살 연하인 배우 서갑숙과 1988년 결혼했다가 1997년 이혼했다. 이후 2006년 재혼해 새 가정을 꾸렸다.
한편 빈소는 현재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