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서 사흘간 개최
다양한 K-컬처 종합적으로 선보여
송파구민의 날 행사도 함께 진행
“향후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야”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22~24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제23회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강을 넘고, 바다를 건너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한성백제가 태동한 송파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K-컬처의 유성을 고품격 문화공연으로 선보인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해는 송파에서 시작되어 도도히 흘러온 문화의 힘을 보여드렸다면 올해는 한성백제 태동부터 현재의 송파가 K-컬처의 중심이 되기까지 대서사를 담아냈다”며 “구민은 물론 해외 관광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가 열리는 사흘간 저녁 7~9시 대형LED와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된 전장 60m의 초대형 무대에서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전통문화 공연부터 한류 열풍을 이끄는 K-팝 가수들 공연까지 뮤지컬, 드라마, 음악, 시 등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 예술 무대로 꾸민다.
첫날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대한민국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을 시작으로 백제시대 타악 군무, 송파 나루터의 역사적 순간을 재현한 뮤지컬, 일렉트로닉 라이브 공연, K-팝 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한성백제를 상징하는 미디어아트로 꾸며진 무대에서는 대금 명인 이생강의 연주가 울려퍼진다. 이어 천지를 깨우는 20인의 웅장한 북 퍼포먼스, 방패 군무로 표현하는 춤극, 백지영, 알리, 머스트비 등의 공연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둘째날에는 전통국악과 퓨전국악, K-트로트가 어우러지는 한성문화콘서트가 열린다. 1971년 중요무형문화재인 대취타 퍼레이드와 태평무, 한국의 전통 20인의 가야금 병창, 북 퍼포먼스와 선비춤, 마당놀이 월매전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퓨전 국악밴드 ‘도시’,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트로트 가수 홍지윤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날 주민들이 참여하는 한마음 어울마당, 송파구민의 날 기념식 등도 함께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구민을 선정해 시상하며, 올해 구민 대상은 김영관 애국지사가 받는다.
셋째날에는 폐막식과 함께 다양한 K-컬처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무대가 펼쳐진다.
K-드라마, K-게임, K-영화의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를 밴드와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K-댄스 그룹인 홀리뱅, 걸그룹 오마이걸의 축하공연이 뒤를 잇는다.
축제가 열리는 사흘간 페이퍼 미로존, 집라인, 암벽등반, 키즈라이더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아울러 한성백제 최고의 무사를 찾는 ‘한성100’ 행사도 열린다.
먹거리장터에서는 23개 동주민과 단체들이 준비한 다양하고 화려한 K-푸드를 선보인다.
구는 올해 행사 운영에 있어 구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행사장 전역에 경호인력과 안전인력을 별도로 하루 160여명을 배치한다.
또 체험마을에는 대기예약시스템인 매직패스를 도입하고 25m 대형그늘막 등 휴식공간을 마련한다.
서 구청장은 “2000년 전 송파에서 시작된 한성백제의 문화가 강을 넘고 바다를 건너 K-컬처로 세계로 뻗어가고 있음을 보여줄 때”라며 “앞으로 한성백제문화제를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와 그 중심에 있던 송파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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