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조원 규모 시장 공략 본격화
셀트리온이 휴미라(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CT-P17·사진) 제형 추가 획득을 발판으로 약 27조원 규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미국 애브비(Abbvie)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휴미라는 지난해 기준 약 27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블로버스터급 치료제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80㎎/0.8㎖와 20㎎/0.2㎖(이하 80㎎, 20㎎) 용량제형 허가를 추가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의 두 가지 용량제형 추가로 기존 40㎎/0.4㎖ 포함 총 3가지 용량제형의 고농도 아달리무맙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승인된 2가지 고농도 아달리무맙 용량제형 추가로 환자 및 의료진의 요구에 맞는 처방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고용량 투여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80㎎ 처방으로 투여 횟수를 줄이고, 저용량 투여가 요구되는 소아환자에게는 20㎎ 처방이 가능해진 만큼 편의성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미국 등 전세계 주요 아달리무맙 시장은 이미 고농도 제형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미국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심포니헬스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달리무맙의 85% 이상이 고농도 제형이다. 여기에 유플라이마는 자동주사 장비인 오토인젝터(AI) 및 사전충전 주사인 프리필드시린지(PFS) 형태를 모두 갖춰 적용 환자의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
셀트리온은 아달리무맙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고, 진행 중인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글로벌 임상 3상을 연내 마무리하고 순차적으로 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국 바이오텍 라니 테라퓨틱스와 경구형 아달리무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해, 개발 성공 시 글로벌 개발 및 판매권에 대한 우선 협상권도 확보한 상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고농도 제형 중심의 미국 아달리무맙 시장에서 유플라이마의 경쟁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했다. 고재우 기자
ko@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