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1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한 것을 두고 "또 한 명의 낙하산 인사가 공영방송 KBS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순간"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숙정, 조승래, 고민정, 민형배 의원.[연합]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1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한 것을 두고 "또 한 명의 낙하산 인사가 공영방송 KBS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순간"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숙정, 조승래, 고민정, 민형배 의원.[연합]

[헤럴드경제(광주)=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이 최근 벌어진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의 설전에 대해 “정치를 후지게 한 건 한동훈 같은 XX들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드러냈다.

13일 민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깔끔하지 못한 판에 참전 않는게 좋겠다 싶어 주말을 넘겼는데, 목불인견이라 한마디 보태기로 한다”면서 “목 xx에는 자슥 사람 인간 분들 집단 가운데 하나를 넣고 싶은데 잘 골라지지 않는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라고 올렸다.

송 전 대표는 지난 9일 자신의 출판기념회서 한 장관의 탄핵을 주장하며 “어린놈”이라고 지칭했고, 이에 한 장관은 입장문을 통해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년간 후지게 만들어왔다”고 송 전 대표를 비판했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정치를 후지게 했다고? 누가요? 송영길 같은 부류가요, 한동훈 같은 xx(이)요”라며 “단언컨대 정치를 후지게 한건 한동훈 같은 x x(들)이라”고 썼다.

이어 “자기 본분이 뭔지 알면서도 그걸 개무시하고 정치에 끼어들어 물 흐리고 판 어지럽히고 있다”며 “그들의 탐욕이 지금 대한민국 정치를 이렇게 후지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하나하나 열거하려면 숨이 막히는데 그 중 가장 큰 거는 시민 기본권 침해와 민주주의 절차 훼손, 정치 사법화를 통한 국가권력 사유화 같은 문제들이라”며 “세상에 검찰권을 대놓고 정치에 악용하는 집단이 어디 있나, 독재정권이나 하던 퇴행 그 자체다”고 힐난했다.


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