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이달 열린 세종과학기술원(SAIST) G2 프로젝트(국토개조전략Ⅱ)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세종대 제공]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이달 열린 세종과학기술원(SAIST) G2 프로젝트(국토개조전략Ⅱ)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세종대 제공]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이달 열린 세종과학기술원(SAIST) G2 프로젝트(국토개조전략Ⅱ)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주 명예이사장은 국방력 강화를 강조하면서 경기만과 가덕도 개발을 통한 제2의 국민연금 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이날 주 명예이사장은 “강한 자가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한 자가 강한 것”이라며 “한국도 6·25 이후 피눈물 나는 노력을하여 경제력과 방위산업을 육성한 결과, 이제는 핵무기는 없지만 재래식 무기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만 일대 약 17억평을 간척해 개방한 뒤, 매각대금으로 제2국민연금을 조성하는 인프라 구축전략 ‘UN CITY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한국의 인프라구축전략을 제시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경기만은 연평도까지 평균 수심이 5-10m다. 한국은 저출산으로 연간 25만명 이민을 받아야 한다. 한국은 750만명 이민을 어떤 나라도 10%가 넘지 않도록 골고루 분산해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명예이사장에 따르면 노르웨이 역시 1970년대 북해유전을 개발해 1조5000억달러를 구축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노르웨이는 이를 세계 9100여개 우량기업에 투자해 국민 1인당 3억원 규모의 제2국민연금을 조성했다”며 “한국도 4000조원 경기만 매각대금으로 제2국민연금을 조성하면 국민 1인당 약 8000만원 규모의 연금을 조성할 수 있고 고갈되는 국민연금을 보완할 수 있다”고 했다.

수도권 상수원을 팔당호에서 소양·화천호, 충주호로 이전하여 현재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20%를 해제하여 수도권을 세계 최대 메가시티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586억토의 담수량을 늘려 가뭄과 홍수의 문제를 해결하고,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첨단산업 역시 육성할 수 있다.


k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