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 지나는 서울지역 후보 공통 공약
“한강의 공원화를 통해 쾌적한 도시 만들 것”
“여의도, 신길·대방·노량진·영등포와 연결돼”
“중앙정부·서울시의 적극적 재정투입 필요”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올림픽대로가 지나가는 서울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일동이 3일 올림픽대로 전구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다.
김민석 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민주당 후보자 일동은 앞으로 힘을 합쳐 올림픽대로 전 구간의 지하화를 통한 교통체증 없는 간선도로 고속화와 함께 한강의 공원화와 접근성을 높여서 소음 없고 쾌적한 한강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림픽대로는 88올림픽을 맞아서 1986년에 개통된 이래로 이제는 365일 내내 교통체증으로 시달리고 있다”며 “민주당은 올림픽대로를 지하화해서 차량흐름을 개선하고 교통체증 없는 간선도로 고속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선도로 지하화는 사람 중심으로 교통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라며 “사람이 차를 피해 다니는 게 아니라 사람이 없는 곳으로 기차와 자동차가 다니는 시대”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실장은 “앞으로 올림픽대로가 지하화 되면 시민들에게 한강이 더욱 가까워진다”며 “한강의 공원화와 접근성을 높여서 40년 만에 한강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 한강을 품에 안은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김 실장은 “각 구별로 올림픽대로 지하화가 어떻게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다”며 “강동구는 강일동부터 천호동까지 한강과 접하는 구역이 길지만 한강 접근성이 낮아서 공원화가 덜 돼있다. 올림픽대로 지하화를 통해 강동구의 한강유역이 스포츠와 생태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 “송파구는 잠실종합운동장의 재개발과 함께 다시 태어날 탄천한강수변공원이 올림픽대로의 지하화를 통해 보다 쾌적해질 것”이라며 “잠실종합운동장과 올림픽공원이 한강을 통해 연결되어 송파구는 공원과 주거가 조화로운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남구와 서초구는 한강변 아파트가 많은 만큼 보다 조용하고 쾌적한 주거지역이 될 수 있다”며 “동작구와 영등포구에서는 여의도가 신길·대방·노량진·영등포와 연결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서구 주민들에게도 탁 트인 한강시민공원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해당 공약의 실현을 위해선 ‘도로법’ 개정 등의 법 개정과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적극적인 재정투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한 공약에 참여한 서울지역 민주당 후보는 이해식(강동을)·조재희(송파갑)·송기호(송파을)·김태형(강남갑)·김한나(서초갑)·류삼영(동작을)·김병기(동작갑)·김민석(영등포을)·채현일(영등포갑)·한정애(강서병)·진성준(강서을) 등이다.
y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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