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 승리

한동훈, 무표정으로 결과 발표 주시

장내는 침묵…“아, 이거 뭐야” 탄식도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0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로 나온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지하 강당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 이후 “우리 국민의힘은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59분 당 개표상황실에 도착해 미소를 지으며 당 지도부와 인사를 나눴다.

한 위원장은 이후 개표상황실 가장 앞줄에 앉아 정면에 설치된 TV로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시청했다. 민주당이 우세하단 발표가 나오자 장내는 일동 침묵했다. 한 위원장은 무표정으로 TV를 주시하며, 각 지역구 후보자에 대한 발표를 지켜봤다.

오후 6시 2분 서울 동작을 지역에서 류삼영 민주당 후보가 52.3%,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47.7%로 접전을 벌인다는 발표가 나자 상황실 내에선 “아아”, “뭐야, 이거” 라는 탄식이 나오기도 했다.

10일 총선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K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7∼105석,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78∼196석으로 나타났다. SBS 출구조사 결과로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85∼110석, 민주당·민주연합이 183∼197석이다. MBC 출구조사 결과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99석, 민주당·민주연합 184∼197석이다.


poo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