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고가의 난초를 도둑맞은 주인이 절도범에게 다시 돌려달라고 부탁했다.
20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15일 경기 수원의 한 사진관 앞에서 찍힌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난을 도둑맞은 제보자는 "개업 당시 지인과 친구들이 선물로 줘 애지중지 키우고 있던 화분"이라며 "비 오는 날 일부러 내놨는데 우산을 쓰고 비닐까지 준비한 사람이 슬쩍 훔쳐 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절도범이 가장 비싸고 좋은 10만원짜리 난을 가져갔다"며 "비닐까지 챙겨온 걸 보면 계획적으로 준비하고 훔쳐 간 것 같다. 방송을 보고 다시 돌려줬으면 좋겠다. 몰래 가져간 것처럼 몰래 다시 갖다 놓고 가면 절도죄로 입건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별걸 다 훔친다’,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집에 가져다 두면 볼 때마다 양심에 안 찔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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