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배우 박상민(53)이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과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박씨를 지난달 27일 검찰에 송치했다.
박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8시쯤 음주 상태로 자신의 도요타 차량을 몰고 과천시 내 자신의 집 주변까지 운전한 뒤 골목길에서 잠이 들었다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검거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이날 새벽까지 과천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양주 등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1년 2월 서울 강남구에서 면허 정지 수치의 혈중알코올농도로 후배의 차량을 몰았다가 적발됐고, 1997년 8월에도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박씨는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이후에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현재 연극 '슈만'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