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복원사업을 위해 소백산국립공원에 방사한 여우가 덫과 같은 밀렵도구에 걸려 잇따라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에 따르면 2012년부터 3차례에 걸쳐 총 18마리의 여우를 방사했으나 12마리가 사고를 당해 지금은 6마리만 남아있는 상태다.
사고원인은 밀렵도구인 창애(타원형 덫)에 희생된 경우가 5마리, 농약으로 인한 사망이 3마리, 사망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4마리였다.
사고를 당한 여우 12마리 중 8마리는 국립공원 경계에서 0.5~1㎞ 정도 벗어난 지역이었고, 밀렵도구에 희생된 5마리는 모두 국립공원 밖에서 발견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여우는 생태계 중간 포식자로서 자연생태계의 안정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종이자 우산종이다. 2020년까지 소백산에 50마리가 살 수 있는 서식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현재 복원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에 공단은 강원도 원주청, 영주시, 단양군 등의 협조를 얻어 국립공원 인접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밀렵도구 수색 작업에 나섰다.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방사한 여우들은 국립공원 안에만 머물지 않기 때문에 인근 지역까지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제거해야 한다”며 “성공적 여우 복원을 위해 지역주민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스크린 찢은 ‘댕’ 소리…드뷔시부터 고서방까지, ‘오디세이’ 음악사 [백스테이지]](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5/news-p.v1.20260819.fca8484b83c84c22bd209479c7a9a724_T1.jpg?type=h&h=240)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