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아내가 재벌가 사위로부터 10년간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는 루머에 곤혹을 치른 배우 조한선(43)이 소셜미디어(SNS)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조한선은 15일 자신의 SNS 계정에 "또 아니면 아닌가 보다 하고 지나가는 건가.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또 났다"라고 했다. 이어 "오래 비공개로 팬들과 소통했던 SNS, 나와 가족들 정신 건강 위해서라도 그만해야 할 것 같다"며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한 매체는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이자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유명 연예인 아내 A씨와 사적 관계를 이었고 자녀 학비 등 10년 간 1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가 A씨에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를 제공했고, 자녀들이 다니는 제주 국제학교 학비를 송금했다고 구체적으로 전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분당 거주 등을 근거로 루머 속 주인공을 조한선의 아내일 것으로 추정했고 소문은 커졌다.
이에 조한선 소속사와 본인까지 나서 "사실 무근" 입장을 내놨다. 조한선은 지난 14일 "와이프와 통화하다 한참 웃었다"며 "국제학교 보내고 싶었는데 근처도 못 가본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조한선은 미술 전공 대학원생이었던 정해정씨와 3년 열애 끝에 지난 2010년 1월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