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차세대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리위안차오(李源潮) 국가 부주석이 아들 때문에 정치 생명이 위태하다.

21일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은 리 부주석의 아들 리하이진(李海進ㆍ29)이 미국 예일대 유학시절 성희롱으로 고소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고 전했다.

보쉰은 미국 정보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리하이진이 지난 2011년 예일대 재학 때 성희롱 사건으로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출두할 뻔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중앙정보국(CIA) 대리인이 그를 도와 법정 사건으로 비화되기 전에 마무리 됐다고 한다.

이 인사는 미국 명문대에 재학중인 중국 유학생 사건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

보쉰은 리하이진 성희롱 사건이 당시 예일대에서 빅이슈로 다뤄졌다고 덧붙였다.

리하이진은 상하이 푸단대 회계학과를 2007년 졸업한 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상하이로 돌아와 외자은행에 취업했다가, 고액 연봉을 주는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 미국 지사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2010년 미국 예일대에 입학했다. 하지만 시진핑 국가 주석이 고위 공직자의 해외 유학중인 자녀들을 본국으로 소환하면서 귀국했다.

앞서 해외 언론은 리 부주석의 아들인 리하이진과 처제가 중국 벤처기업 베이다팡정 그룹 리여우 사장으로부터 일본에 있는 호화 주택을 뇌물로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때문에 차세대 샛별로 떠올랐던 리 부주석이 부패 사정의 대상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설이 고조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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