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2015 호주 아시안컵 축구대회를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한 차두리(35·서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은퇴 소감글을 남겼다.
차두리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의 마지막 축구여행은 끝이 났다! 비록 원하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너무나 열심히 뛰어준 사랑스러운 후배들에게 무한 감사를 보낸다”는 글을 적었다.
그는 이어 “나는 정말 행복한 축구선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파이팅”이라며 호주 시드니의 대표팀 숙소에서 후배들과 함께 찍은 셀프카메라 사진도 함께 올렸다.
차두리는 이번 아시아안컵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며 후배들을 도왔고 그 결과 준결승이라는 아쉬우면서도 값진 결과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차두리는 결승전에서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잦은 크로스를 선보이며 호주 수비진들을 시종일관 괴롭혔다. 또한 폭발적인 드리블을 선보여 축구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에 경기가 끝난 지난달 31일부터 1일인 현재까지 포털사이트에는 ‘차두리 고마워’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축구팬들은 2015년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을 끝으로 은퇴한 차두리에게 검색어를 통해 고마움의 마음을 대신하고 있다.
한편 2001년 11월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통해 처음 대표팀에 발탁된 차두리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경험했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한국 축구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의 기쁨을 맛본 베테랑 선수다.
호주와의 아시안컵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A매치 75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차두리는 소속팀인 FC 서울에서의 활약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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