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들의 해외 진출 유망 국가로 부동의 1위를 지켜온 중국이 21년 만에 자리를 뺏겨 4위로 추락했다.
2일 일본 정부계열 금융기관인 국제협력은행(JBIC)이 국외 진출 일본 제조업 회사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조사 ‘일본 제조업기업의 해외사업전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은 작년까지 21년동안 ‘중기(향후 3년) 국외진출 유망국가’ 1위였으나 올해엔 4위로 밀려났다.
대신 작년 3위였던 인도네시아가 올해엔 1위로, 4위였던 태국이 3위로 올라섰다. 인도와 베트남은 각각 2위, 5위로 순위 변동이 없었다. 한국은 작년 12위에서 올해는 13위를 기록했다.
미얀마가 10위에서 8위로, 필리핀이 15위에서 11위로 순위가 올라가는 등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9개국이 상위 20위에 들어갔다.
JBIC의 올해 조사는 제조업을 원칙으로 해외 현지법인을 3사 이상 보유한 일본 기업 99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 625개사가 조사에 응했다.
중국이 기업 진출 유망국가에서 뺀 이유는 인건비 상승과 노동력 부족 등이 꼽혔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시장 성장성, 저렴한 노동력 등으로 1위에 올랐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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