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용 정밀전자재료기업인 동진쎄미켐이 최대주주를 변경하며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경영권 승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진쎄미켐은 11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이부섭 외 10인에서 제이앤드제이캐미칼 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최대주주의 소유 주식은 1686만1680주(40.11%)이며, 제이앤드제이캐미칼은 이부섭 외 특수관계인 1인에게 자사 주식 186만7857주를 교부하기로 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지주사 설립을 위한 현물 출자 계약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제이앤드제이캐미칼이 지주사로, 동진쎄미켐 동진디스플레이 등은 자회사로 편입된다. 해외 법인은 동진쎄미켐 자회사로 유지된다.

동진쎄미켐 관계자는 “지주사 전환을 통해 경영구조를 단순화하고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영권 승계 작업도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은 지난 10월 차남인 이준혁 대표에게 보통주 420만주(9.99%)를 증여했다. 이 대표의 지분율은 기존 0.88%(36만8970주)에서 10.87%(456만8970주)로 높아졌다.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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