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오는 7일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을 앞둔 가운데, 방한용품이 벌써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방한용품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구매시기가 한 달여 가량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에서 온수매트는 지난해보다 530%나 매출이 신장했다. 이달들어 선보이기 시작한 전기요도 2000장 가량의 준비물량이 4일만에 다 팔려, 추가 생산에 나섰다.
밍크 머플러와 기모 레깅스 등 멋을 내면서도 보온 효과를 줄 수 있는 패션 용품은 매출이 지난해보다 71.6% 가량 올랐다. 털실내화, 무릎담요 등 실내용품도 55%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올 겨울 강추위가 예보되면서 일찍부터 방한용품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고, ‘방한용품 특별전’을 준비했다. 털부츠 전문 브랜드인 ‘모그어스’는 오는 7일부터 10일 동안 영등포점을 비롯한 전국 주요 점포 10곳에서 털슬리퍼를 55% 할인해 판매한다. 속옷 브랜드인 ‘비비안’과 ‘비너스’는 오는 10일까지 보온 레깅스 2족 세트를 1만원에 선보인다. ‘닥스’와 ‘메트로시티’ 등 패션 잡화 브랜드도 3만원대 장갑을 판매한다. ‘스팀보이’ 등 온수매트를 만드는 난방가전 브랜드에서는 오는 22일부터 진행되는 정기 세일에서 3만원대의 전기요를 대량 선보일 계획이다.
소비자들의 반응에 맞춰, 각 브랜드에서도 올해 방한용품 물량을 최소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구들장’ ‘스팀보이’ 등 난방가전 브랜드들은 입동 이후 물량을 5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에어워셔나 공기청정기 등 겨울철 실내 건강을 위한 신상품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잡화MD팀의 장창모 선임상품기획자는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이라 예상됨에 따라 많은 고객이 방한용품을 미리 구매하고 하고 있는 상황이며, 다양한 브랜드에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신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라며 “향후 기능성뿐 아니라 패션성까지 갖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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