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1일 “보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금융소비자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요구된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3년 헤럴드경제 보험대상’ 시상식에서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시장 환경과 금융패러다임이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및 소비자 보호중심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만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위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문제는 금융산업의 중요한 핵심가치로, 보험산업의 건전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할 중요한 가치”라며 “경영 및 상품 공시 강화를 통해 보험상품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불완전 판매요인을 제거해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 판매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 일본 등의 양적 완화 정책에 따라 팽창된 글로벌 유동성, 국가간 환율갈등 등 대외적 불안요인 지속으로 인해 국내 경기도 빠른 회복세를 시현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보험산업 또한 이 같은 대내외 경제상황 속에서 보험수요 확대를 크게 기대하기 어렵고, 저금리 기조로 인해 자산운용 또한 수월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금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고령화는 보험산업의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년층의 증가는 의료, 복지 등 사회안전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나, 국가재정의 한계로 정부가 노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제공할 수 없어 개인 스스로 노후대비가 긴요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100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연금의 중요성과 보험산업 역할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험산업 국제화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금융은 문화와 융합된 금융한류를 확산시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탄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진출에 적극 나선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정부도 보험산업의 글로벌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하에서 보험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헤럴드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보험개발원,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보험연구원 등이 후원하는 ‘2013년 헤럴드경제 보험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으로는 NH농협손해보험이 금융위원장상을, 한화손해보험이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