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어워즈 이어 대전어워즈도 大賞 전망
배우 이보영<사진>이 올해를 최고의 해로 만들고 있다. 지난 2일 진주에서 열린 2013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았던 이보영은 오는 11월 16일 개최되는 대전드라마어워즈에서도 대상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KBS ‘내 딸 서영이’와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 두 드라마를 연속 히트시키는 주역을 담당한 이보영에 필적할 만한 성과를 지닌 배우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둘 다 올해 최고의 드라마로 손색이 없고, 그 중심에는 이보영이 있었다.
이보영은 가족극 ‘내 딸 서영이’에서 스스로 아버지를 버리고 행복을 찾으려 했던 모진 딸 서영이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았고, 법정로맨스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악착같은 국선변호사 장혜성 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시청률이 48.5%까지 올라간 ‘내 딸 서영이’에서는 서영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잘 어울려 ‘힘들지만 자존심 강하게 사는 여성 캐릭터’로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보영은 한 단계 한 단계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올려 정상에 올라 의미를 더하고 있다. 2000년 데뷔한 이보영은 꾸준히 연기를 했지만 ‘부자의 탄생’(2010년) ‘애정만만세’(2011년) 때까지만 해도 존재감이 강하게 어필되지 않았다. 하지만 ‘적도의 남자’(2012년)부터는 연기에 자신감이 붙기 시작해 ‘내 딸 서영이’와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완전히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연기를 보여주었다.
이보영은 ‘내 딸 서영이’에 많은 힘을 쏟아부었음인지 “ ‘내 딸 서영이’를 끝내고 (빠져 나오는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차에 ‘너목들’의 혜성을 만나 작품 속에 몰입할 수 있어 좋았는데 상까지 받아 개인적으로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보영은 ‘너목들’에서 극중 9살 아래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종석과 함께 베스트커플상까지 받아 2관왕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이보영은 최근 동료배우 지성과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 계획도 잡지 못할 정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유니세프 홍보대사인 이보영은 10월 중순 아프리카의 콩고로 봉사활동을 떠날 예정이다. 이보영의 성실하고 꾸준한, 그러면서 나날이 발전하는 연기 행보에 많은 사람이 박수를 쳐주고 있다.
서병기 선임기자/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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