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미래에서 온 내가 나를 찾아왔다. “설마”라는 생각이 들기도 전 “미친 아줌마?”라는 생각이 먼저 찾아왔다. ‘미래의 운명’을 바꾸기 위한 주인공 나미래의 고군분투기 ‘미래의 선택’이 첫방송됐다. 시청률은 다소 아쉽다. 월화 안방 왕좌를 지켰던 전작 ‘굿닥터’의 반토막 수준이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4일 첫방송된 KBS2 ‘미래의 선택’은 9.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굿닥터’의 마지막 방송분이 기록한 19.2%보다 무려 9.5% 포인트나 낮은 수치다.
‘미래의 선택’은 미래의 ‘나’가 시공을 초월해 과거의 ‘나‘를 찾아온다는 新 타임슬립 드라마로, 신선한 발상과 속도감 있는 젅개로 포문을 열었다. 특히 오랜만에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살려 돌아온 윤은혜는 첫등장부터 노래하고 웃고 우는 다양한 감정변화를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1인자의 자리는 아니었다. 월화 안방 최강자가 떠나고, 준플레이오프 두산과 넥센의 5차전 경기로 ‘불의 여신 정이’가 결방된 이날, 반사이익을 본 건 SBS ‘수상한 가정부’였다.
‘수상한 가정부’는 10.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 전회 방송분보다 3.1% 포인트나 상승했다. MBC에서 방영된 두산과 넥센의 5차전 경기는 9.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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