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7.5%의 전국시청률이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스캔들’ 마지막 회는 17.5%의 전국 시청률, 19.2%의 수도권 시청률을 기록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배경으로 시작해 굴곡진 한국경제사 안에서 소용돌이 친 비극적인 가족사를 파고들어간 ‘스캔들’은 마지막회를 통해 납치범인 아버지 하명근(조재현 분)과 아들 하은중(김재원 분)의 이별여행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뒤엉킨 복수와 출생의 비밀, 삼각관계를 비롯한 막장요소는 탄탄한 구성과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부정적 평가를 불식시켰고, 재벌의 부정적인 이면을 폭로하며 백마 탄 왕자 일색이던 재벌드라마에 대한 새로운 평가를 불러왔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결혼의 여신’ 마지막 회는 11.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두 드라마의 후속작은 각각 ‘황금무지개’와 ‘세번 결혼하는 여자’다.

한편 이날 오후 8시 방송된 KBS 2TV ‘왕가네 식구들’은 전국 기준 32.3%를 기록하며 어김없이 주말드라마 최강자로 이름을 올렸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