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경영의 핵심이자, 창조경제의 주축이라는 데 이견이 없는 디자인.

그 디자인이 ‘착함’이라는 옷을 다시 입었다. 사회적 책임을 장착한 디자인은 기업 생명력의 젖줄이라는 위상을 되찾았다.

소비자와의 감성적 만남이 예전보다 훨씬 중요해졌다는 것을 인식하고 나서부터다.

그 최종 목표점이 바로 디자인의 사회적 책임(Design’s Social Responsibility), 바로 ‘DSR’이다. 특히 요즘엔 친환경 디자인이 대세다.

금속 이미지를 깬 삼성전자의 친환경 냉장고 포장재, 디자인과 에코의 만남인 현대자동차의 태양열발전소 지붕, 디자인과 나눔의 결합인

제일모직 구호(KUHO)의 하트 포 아이(Heart For Eye) 캠페인 등은 디자인의 새 시대 특명 내용을 새삼 상기시켜 준다.

상품을 아름답게 포장하는 것을 떠나 지구와의 공존, 사회와의 공존, 약자와의 공존에 포커스를 둔 DSR은 그래서 시대적 당위성이고, 위력을 스스로 배가할 수 있는 ‘진화된 디자인’인 셈이다.

외형은 달라도 내용은 착한, 기업 DSR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