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오리엔트바이오 유상증자 실권주 청약률이 614대 1을 기록했다.
오리엔트바이오 유상증자를 주관한 골든브릿지증권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실권주 일반공모를 실시한 결과, 10억8000만원 모집에 6630억원이 몰려 613.9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오리엔트바이오의 실권주 일반공모 물량은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에 배정된 1782만3826주를 제외한 217만6174주이며 주당 모집가액은 500원이다.
박재진 골든브릿지증권 인수금융팀장은 “양호한 실적을 보여온 기업인데다 모집가액과 주가 간의 가격 격차가 컸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리엔트바이오는 일반공모 기간인 지난달 31일부터 1일 사이 주당 703∼798원에 거래됐다. 모집가액이 500원이란 점을 감안하면 40∼60% 수익률 실현이 가능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공모 성공은 금융투자업계 위기 속에서 중소형사인 골든브릿지증권의 틈새 공략의 성과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 박 팀장은 “증권산업의 위기를 돌파하는 길은 우량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있다”며 “이번 건은 작지만 우량기업 발굴의 결과이며 시작”이라고 말했다.
오리엔트바이오 청약을 통해 골든브릿지증권은 각 분리된 사업 업무부문간의 협업을 통해 인수수수료, 매매수수료, 이자수익 등을 발생시킬 수 있었으며 소수의 인력으로 과업에 몰입해 성공적인 결과를 일구어낸 사례로서 이는 향후 중소형 증권사의 틈새전략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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