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포항제철소가 여름철 혹서기 직원 건강관리에 본격 나선다.
17일 포철에 따르면 건강증진팀이 선강지역 17개소 등 제철소 내 31개소 고열작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진료편의를 위해 지난 8일부터 의사ㆍ약사ㆍ간호사ㆍ보건직으로 구성된 진료팀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다음달 말까지 주 2~3회 혹서기 순회 진료활동을 실시한다.
현장 순회진료를 통해 열중증·만성피로·근골격계 질환 및 하절기에 발생하기 쉬운 피부질환 진료와 예방활동에 나서고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상담과 VOC 청취를 통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
또 낮 시간대 더위로 인해 잠을 설치는 야간조 근무자들에게 쾌적한 수면환경을 제공해 근로자 건강과 함께 작업장 안전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7~8월 동안 동촌생활관 호실 일부를 신청자들에게 제공하고 야간조 근무시간을 고려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현장 사무실과 운전실 및 고열작업장은 제빙기 264대와 냉온수기 770대를 갖춰 고온의 작업환경에서 생길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한다.
구내식당은 지난 초복에 한방삼계탕을 준비해 직원들의 보양을 챙겼고 중복과 말복에 맞춰 닭다리백숙을 제공한다.
포철은 오는 23일 포스코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1만9000명에게 시원한 팥빙수를 제공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한편, 포스코는 에너지 절감 동참을 위해 여름철 사무실 실내온도를 26~28도로 조정하는 대신 혹서기 동안 근무복장 규정에 노타이·노자켓·면바지·운동화를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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