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승완 기자] 삼성그룹이 저소득층 중학생을 대상으로한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삼성 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대규모 확대했다. 4700여명의 중학생들에게 3주동안의 합숙교육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미래를 그리고 도전하는 기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23일 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드림 클래스 여름 캠프를 24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릉도를 포함한 전국 읍ㆍ면ㆍ도서지역 중학생 4700명을 대상으로, 서울대, 부산대, 전남대, 강원대, 제주 한라대 등 전국 14개 대학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캠프 참가학생의 규모를 3배 이상 늘렸다. 지난 1월에 열린 겨울캠프의 경우 1300명이 참여했었다. 학생 선발 지역도 경기, 충청, 호남, 영남, 강원, 제주 등 전국적을 확대했다.

학생 선발은 상대적으로 제험과 교육 기회가 적은 읍ㆍ면ㆍ도서 지역 중학생들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주중교실수업(대도시)이나 주말교실수업(중소도시) 등의 참여가 어렵고 방과후 교육 등을 받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이들 학생들에게 영어, 수학의 과목 학습은 물론 자기주도학습법, 문화체험, 멘토링, 스포츠 관람 등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의 경우 대학생 멘토링은 물론, 국립 발레단 공연 관람, 프로축구 경기관람, 해설이 있는 클래식 관람 등 특강과 체험활동을 강화해 학생들이 자기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창의성을 높이는 데 더욱 중점을 뒀다.

수업 강사와 진행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 1570명에 대해서는 학비가 지원되고, 봉사정신과 리더쉽을 기르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한편 24일 오후 이화여대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는 여름 캠프의 환영식이 열렸다.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과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을 비롯해 경기지역 중학생 200명과 대학생 강사 60명이 참석했다.

서 사장은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중학생 시기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적성과 장점에 맞는 진로 계획을 세우는 데 캠프가 도움이 되기를 원한다”고 격려했다.

삼성은 지난해 3월부터 교육 양극화 해소 차원에서 드림 클래스 사업을 벌여왔다. 매년 중학생 1만5000명에게 방과후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 4400명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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