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송일국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대국민 100만 서명운동’을 시작한다.

두 사람이 서명운동에 한 뜻을 모든 것에 대해 3일 서 교수는 “과거가 없으면 현재도 없듯이 대한민국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올바른 역사교육밖에 없다”는 말로 이유를 밝혔다.

3.1절을 ‘삼점일절’이라 읽고, ‘신사 참배’를 듣고 가수 싸이의‘젠틀맨’을 먼저 떠올리는 촌극이 빚어지는 시대, 그 와중에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사 선택비율은 고작 7%에 그치자 “젊은세대의 초라한 역사인식 수준에 위기감을 느낀” 것.

서 교수는 이에 “다른 선진국들은 자국의 역사 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시대를 맞아 타국의 역사인 ‘세계사’까지 교육을 확대해 나가는데 우리는 너무 국영수 과목에만 치중했고 그런 한계점이 이제 나타가기 시작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서경덕(좌부터/교수/성신여자대학교교수),송일국(탤런트/영화배우)
배우 송일국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대국민 100만 명 서명 운동을 펼친다.
서경덕(좌부터/교수/성신여자대학교교수),송일국(탤런트/영화배우) 배우 송일국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대국민 100만 명 서명 운동을 펼친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 서명은 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작, 여기에는 배우 송일국이 앞장선다.

김좌진 장군의 외증손자인 송일국은 “해마다 대학생들을 선발해 청산리역사대장정을 펼쳐왔지만 날이 갈수록 역사인식에 대한 관심이 낮아져 안타까웠다”며 “이번 서명운동으로 한국사가 반드시 필수과목으로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일국과 서 교수가 시작하는 100만 서명운동은 올해 말까지 광역시 및 지방 소도시를 통해 진행되며 이 캠페인에는 지난 20여년간 서울시 정도 600년 행사,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행사 등을 진행해온 대한민국 홍보 동아리 ‘생존경쟁’이 함께 한다. ‘생존경쟁’의 회원들은 직접 1500만원을 모아 서명운동에 힘을 보탰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