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대구 여대생 살인 사건의 현장검증이 이뤄진 가운데 살해범의 변태 성욕적인 모습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살해범 A(24)씨의 집과 경주 저수지 등을 중심으로 현장검증을 진행했다.
이날 A씨는 술에 취한 피해자 B(22)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살해하는 과정을 30분에 걸쳐 재연했다.
경찰의 설명을 인용한 조선일보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 B씨가 현관문을 들어가다 넘어져 피를 흘리고 있는데도 성추행을 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저항하자 A씨는 피해자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한 후, 화장실로 끌고가 또다시 폭행을 저질러 결국 숨지게 했다.
또 A씨의 노트북과 휴대폰에는 많은 양의 변태 음란물이 보관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검증을 하며 내내 말이 없던 A씨는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처음부터 죽일 생각은 없었다”며 “유족에게 미안하다”고 짧게 말했다.
경찰은 이날 현장검증을 토대로 사실관계 등을 확인한 뒤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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