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EU 경제협력합동회의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수교 50주년 및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2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유럽의 주요 경제인 수백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지난해 브뤼셀에서 열렸던 1차 협력회의(BRT)에 이어 이번엔 서울에서 협력관계를 모색한다. 특히 올해는 분야를 정보통신기술(ICT)ㆍ그린에너지ㆍ서비스 분야에 특정해 구체적인 협력 사업 방안을 발굴할 방침이다.

10일 한국무역협회와 주한 EU대표부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ㆍEU 경제협력합동회의가 열린다.

우리 측에서는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추성엽 STX그룹 대표이사, 이태협 삼성전자 전무, 이광국 현대자동차그룹 상무, 문희정 남영산업 부회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 및 중소기업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다. EU 측에서는 2000여개 회원사로 구성된 유로챔버스의 알렉산드로 바베리스 회장 등 자동차ㆍ에너지ㆍ엔터테인먼트ㆍ의료기기 등 각종 분야의 기업인 및 각 유럽 국가의 주한대사 65명이 참석한다.

올해는 특히 ICTㆍ그린에너지ㆍ서비스 분야에 집중한 협력 논의가 이뤄지는 게 특징이다.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EU가 추진 중인 브로드밴드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한국의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논의된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한국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과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수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그리드, 수소연료 자동차 개발 등 최근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그린에너지 분야를 새로운 협력과제로 정립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밖에도 13일에는 주한 EU 회원국 대사관 관계자와 EU 및 한국 업체의 비즈니스 상담 및 1대1 컨설팅 기회도 마련된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12일부터 시작되는 ‘EU 위크(Week)’가 한국과 EU가 더욱 긴밀한 네트워크를 만들고 교류를 확대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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