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도서관온도 26도로 제한

올 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면서 대학들도 ‘절전 모드’에 돌입했다.

경희대는 8월 5일부터 30일까지 절전을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실내 온도를 섭씨 26도 이상으로 유지하고 건물별로 승강기를 1대만 운행한다. 또 피크 시간(오전 10~11시, 오후 2~5시)에는 전체 전등의 절반을 소등하고 에어컨 사용을 자제할 방침이다.

경희대는 사용하지 않는 전자 기기의 플러그 뽑기, 퇴실 시 냉방기와 전등 끄기 생활화, 여름철 근무 복장 간소화 등을 병행해 전력 이용을 기준 사용량의 최대 15%까지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서울대도 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강의실, 도서관의 실내온도는 섭씨 26도, 사무실의 실내 온도는 28도 이상으로 유지하고 빈 강의실 소등,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끄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대 공과대학 빗물연구센터는 올해 초 건설환경공학부 건물 옥상(넓이 840㎡)에 텃밭과 꽃밭 등을 만들어 옥상 표면온도를 낮췄다. 이로써 실내온도는 3∼4도 낮아졌다.

서강대도 절전에 나섰다. 실내 온도를 28도 이상으로 유지하고 오후 2∼5시에는 냉방 공급을 중지할 계획이다. 또 방학 중에는 강의실과 열람실의 사용시간을 제한하고 직원 단축근무 시간 이후에는 사무실 냉방기 가동을 중지키로 했다.

동국대는 컴퓨터 자동절전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오후 12~1시, 오후 11시 이후에는 무조건 전원이 꺼지고 컴퓨터를 15분 이상 사용하지 않을 때도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도록 했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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