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여성가족부와 한국해비타트가 한부모 가족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여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오는 1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여가부 대회의실에서 ‘행복나눔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해비타트 측은 경기도 수원시에 소유한 주택 10호를 여가부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한부모 가족의 자립을 위한 주거지원 사업을 도울 예정이다. 입주한 한부모 가족은 공과금만 부담하면 된다.

여가부 측은 자립 의지가 강한 한부모 가족을 추천해 입주시킨 뒤 학업이나 직업교육 등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또 주택 중 일부에는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해 아동 양육으로 인한 문제를 줄여주겠단 계획이다.

여가부는 앞서 ㈜디아지오 코리아에서도 22호의 임대주택을 지원받는 등 지난 해 민관협력과 자체 사업을 통해 한부모 가족에게 총 101호의 임대주택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도 해비타트를 시작으로 총 175호의 임대주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이번 협약으로 한부모 가족이 안정된 주거 환경 속에서 자립에 큰 힘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여가부도 올해부터 한부모 가족의 아동 양육비를 월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고, 비양육 부모에게 양육비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양육비 이행 관리원을 설치하는 등 한부모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