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강서구장학회’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생활이 어려운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장학생은 총 46명으로 고등학생 20명, 대학생 26명을 각각 모집한다. 이중 모범장학생 42명, 특기장학생 4명을 선발한다. 이들에게는 총 7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신청대상은 장학금 지급일 기준 강서구에 1년 이상 거주한 고등학생 및 대학교 재학생이다. 분야별로 모범장학생은 최근 1년간 학업성적이 ‘재적학년 정원의 100분의 40 이내’이거나 ‘대학생 평점 B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특기장학생은 예능, 기능, 체육 분야에서 서울시나 광역시ㆍ도 주관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 중에서 선발한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오는 27일까지 ▷장학생신청서 ▷장학생 추천서(거지주 동장)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성적증명서 ▷재학증명서 및 등록금 영수증을 구비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 등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강서구장학회 홈페이지(http://janghak.gangseo.seoul.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강서구는 다음달 중으로 심사위원회를 열어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고등학생에게는 100만원, 대학생에게는 2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선발된 장학생은 ‘강서 통합형 멘토링 사업’에 연간 24시간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강서구 관계자는 “장학 사업의 취지에 맞게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우선으로 선발하되 성적 우수여부를 반영해 우선순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장학회는 2001년 설립돼 현재까지 650명의 학생에게 7억8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2007년부터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황금자 할머니의 기부금을 ‘황금자 여사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에게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