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만우절(萬愚節ㆍ4월 1일)마다 극성을 부리던 허위 장난전화가 올해는 주춤하는 모습이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112로 신고된 전국의 장난 전화는 오후 4시 현재 18건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만우절(37건)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소방방재청의 17개 시ㆍ도 소방본부 집계에서도 같은 시각 현재 119로 신고된 장난전화는 6건에 불과했다.
이날 광주ㆍ전남지방경찰청과 광주시ㆍ전남도 소방본부로 걸려온 112ㆍ119 허위신고나 장난전화는 아예 한 건도 없었다. 2012년에는 광주시 소방본부로 20여 건의 장난전화가 걸려온 것과 대조적이다.
충북지방경찰청이나 소방본부에도 이날 접수된 장난ㆍ허위신고는 없었다. 초ㆍ중학생으로 추정되는 청소년이 “오늘 만우절입니다”라고 전화한게 전부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허위ㆍ장난 신고 처벌에 대한 홍보가 강화되면서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 있다.
허위ㆍ장난신고와 관련해, 경범죄의 경우 10만원 이하의 벌금ㆍ구류 또는 과료의형에 처하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내릴 수 있다. 또, 형사처벌과 별도로 국가가 허위ㆍ장난 신고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국민의 의식이 높아진데다 신고전화에 대해 번호를 보면 추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장난전화가 급감한 것 같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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