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술로 개발…“차세대 소재시장 선점”

獨 디스플레이업체 노다엘이디 인수 검토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제일모직(001300)은 2일 경북 구미 전자재료사업장에서 독자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출하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제일모직이 생산한 소재는 이달 중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에 적용된다.

박종우 제일모직 사장은 출하식에 참석해 “올레드(OLED)는 세계 디스플레이 소재시장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았다”며 “독자개발한 OLED 소재 출하가 제일모직의 전자재료 사업을 고부가 중심으로 재편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출하식에 참석한 이서현 제일모직 경영기획담당 부사장도 “소재사업은 정보통신(IT)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신성장 동력”이라며 “연구개발(R&D)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차세대 소재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9년 OLED 소재 개발에 착수한 제일모직은 2011년 3월 200억원을 투자, 구미에 OLED 양산공장을 세웠다. 제일모직은 OLED 소재가 향후 태블릿PC, 대형 TV 등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세계 OLED 시장은 지난해 68억달러에서 2017년 271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제일모직은 OLED 사업 확대를 위해 독일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노바엘이디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노바엘이디가 OLED 소재 관련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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