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산복도로를 보지 않고선 부산을 본게 아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난히 산복도로가 많은 부산. 부산의 산복도로 방문객들을 위한 관광안내소와 휴식공간이 ‘까꼬막’이 문을 열었다. 까꼬막은 ‘산비탈’을 의미하는 부산 사투리이다.
부산시는 5일 오전 10시에 산복도로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복도로 종합체험센터 ‘까꼬막’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 동구 초량동에 부지면적 74㎡, 지상 2층 연면적 63.26㎡로 건립된 까꼬막은 2011년 산복도로 마을기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산복도로 마을만들기 동구 10지구 주민협의회 주도로 설립이 추진되어 왔다. 산복도로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고 발생하는 수익을 다시 지역에 환원하는 지역수복형 마을경제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까꼬막은 서구 서대신동 꽃마을 ‘문화예술 전시관’과 사하구 감천동 감천문화마을 ‘감내카페’에 이어 세 번째 산복도로 마을기업으로 향후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1층에는 관광안내소와 지역주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 판매장을 마련하고, 2층에는 산복도로 체험관광객들이 부산항과 산복도로의 야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휴식 및 전망공간을 마련하여 숨겨진 산복도로의 비경과 매력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주민들을 산복도로 문화해설사로 배치해 산복도로 체험관광객들에게 산복도로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려주고 인근 ‘까꼬막 전망대’, 마을카페인 ‘천지뻬가리’와 함께 각종 편의와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까꼬막’ 운영은 동구10지구 주민협의회에서 주민자율로 이뤄지며, 산복도로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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