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국경없는기자회가 12일 발표한 ‘2015년 세계 언론자유 지수’에서 핀란드가 언론 자유가 가장 좋은 나라로 꼽혔다. 한국은 60위로 전년도 68위에서 8계단 상승했다. 북한은 조사 대상인 180개국 중 179위로 거의 꼴찌였다.

국경없는기자회는 독립 언론, 비영리 단체, 변호사, 인권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 다양성, 미디어 독립성, 자가검열 환경, 법적 환경, 투명성 등 87개 항목에 걸쳐 질문한 결과를 바탕으로 매해 180개국의 언론자유 지수를 평가, 순위를 발표한다.

올해 조사에선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가 1~5위를 차지했다.

[그래프 =국경없는기자회]
[그래프 =국경없는기자회]
[그래프 =국경없는기자회] [그래프 =국경없는기자회]

작년 민주화시위를 벌인 홍콩이 70위, 군부 정권이 들어선 태국이 134위로 순위가 부진했다. 언론의 자유도가 낮은 국가로는 터키 149위, 러시아 152위, 이라크 156위, 사우디아라비아 164위, 중국 176위 등으로 나타났다.

국경없는기자회는 12일 연례보고서에서 지난해 전세계 언론의 자유는 ‘이슬람국가(IS)’, 보코하람 같은 과격 이슬람 무장세력의 위협, 우크라이나 사태, 팔레스타인 지역 분쟁 등으로 인해 심각하게 저해됐다고 평가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이 보고서에서 “지난해 많은 EU 국가에서 언론의 자유가 악화했다. 이탈리아(73위)에선 기자들이 마피아로부터 위협을 받았다. 불가리아에선 금융분야 부패를 보도한 기자들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조사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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