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개그맨 양상국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의 에이스답게 제작진이 준비한 ‘자동차 없이 살기’ 미션을 맞추는 것은 물론 ‘느림의 미학’을 몸소 느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쓰레기 없이 살기’ 미션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위해 지렁이를 키우자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낸 양상국은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인간의 조건’에서도 놀라운 추리력과 몸소 ‘느림의 미학’을 체험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가장 먼저 출근한 양상국은 제작진이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으로 숙소를 옮긴 것을 확인한 뒤 ‘자동차 없이 살기’ 미션이라는 것을 눈치 채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제작진의 미션을 맞춘 양상국은 스케줄이 있는 김준호 다음으로 숙소를 나섰는데 매니저와 함께 주변을 둘러보며 “차를 타고 지나가면 안 보이는데 걸어가니까 좀 더 보이는 게 있다. 이런 게 ‘느림의 미학’인 것 같다”면서 해탈한 모습을 보였고, 직접 버스카드를 구입 한 뒤 해맑은 웃음을 지어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이밖에도 양상국은 지난 김준호가 야심차게 준비한 세그웨이(서서 타는 이륜 전동차)를 ‘왕발통’이라는 애칭만 듣고 단번에 추리해내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감탄사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양상국이 들고 다닌 에코백. 다른 멤버들과 달리 양상국은 지난 미션에서 사용했던 에코백을 이번 촬영에도 들고 온 것은 물론, 매니저와 함께 카페에 갔을 때에도 자신이 사용하는 텀블러를 꺼내 ‘인간의 조건’ 에이스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양상국의 이번 활약에 대해 “양셜록 ㅋㅋㅋ 왕발통 다 맞추네ㅋㅋ 최고다!”, “‘인간의조건’ 너무 좋다♥ 개그맨분들 특히 참 부지런하신 것 같다^^ 긍정 에너지가 참 좋다♥ 그리고 난 양상국이 좋다ㅎㅎ”, “시작하자마자 일회용 컵대신 텀블러 챙기고 다닌 양상국”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개그맨 6인방 김준호, 박성호, 김준현, 양상국, 허경환, 정태호가 뭉친 ‘인간의 조건’은 일주일 동안 합숙생활을 하며 제작진이 제시한 미션을 수행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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