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H.O.T와 함께 90년대를 대표했던 아이돌그룹 ‘젝키’ 출신의 장수원이 친구 김재덕의 군부대까지 찾아가 돈을 빌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아이돌 조상님’ 특집이 펼쳐진 가운데 데니안(god), 천명훈(NRG) 김재덕(젝키) 이재원(H.O.T.)이 출연했다.

이날 깜짝 게스트로 모습을 비친 장수원은 군복무 중이었던 김재덕에게 면회까지 찾아가서 돈 빌렸다는 사실에 대해 인정했다.

장수원은 당황해하면서 “그때 당시에는 간절했다. 돈만 빌리려고 면회 간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MC들은 ‘군복 입은 사람에게 그 말이 나오더냐?’며 ‘상상 만해도 웃기다’고 전했다.

장수원(가수/제이워크)
H.O.T와 함께 90년대를 대표했던 아이돌그룹 ‘젝키’ 출신의 장수원이 친구 김재덕의 군부대까지 찾아가 돈을 빌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장수원(가수/제이워크) H.O.T와 함께 90년대를 대표했던 아이돌그룹 ‘젝키’ 출신의 장수원이 친구 김재덕의 군부대까지 찾아가 돈을 빌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장수원은 차분하게 “처음에는 내색을 안 하고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이후 돈을 빌려주면 매달 이자를 주겠다는 등 혹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했다. 사업 때문에 돈이 모자랐다”고 밝혔다.

억울한 김재덕은 “당시 갓 자대배치 받은 이병이었다. (장수원이)처음 면회오고, 그 이후로는 안 왔다. 당시 600만원을 빌려줬고, 이자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깜짝 놀란 게스트 앞에서 장수원은 “내가 600만원 계산해주고, 김재덕에게 ‘각자의 길을 가자’ 했더니 김재덕은 ‘돈 주지 말고 나랑 같이 앨범하자’고 말했었다. 어떻게 보면 계약금으로 봐도 무방하다”며 다소 뻔뻔하게 말했다. 급기야 천명훈은 그에게 “젠틀한 사기꾼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