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자리 지수’ 는?

헤럴드경제와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뉴잡 굿잡(New Job Good Job)’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좋은 일자리 지수(HH-GJIㆍGood Job Index)’를 개발하자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당시 유력 대선 후보들이 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내건 만큼 양(量)은 물론, 질(質)도 고려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새 정부가 ‘고용 없는 성장, 생산성 없는 고용’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도 있다.

이후 수차례 회의를 통해 좋은 일자리의 기준을 설정하고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지수 개발에 착수했다.

좋은 일자리의 첫 번째 조건인 적정 소득은 중위 소득 75%를 기준으로 했다. 중위 소득 50~150%를 중산층으로 본다는 국제 기준을 감안한 것이다.

두 번째 조건인 고용안정성은 정규직 여부로 판단했다. 5개월에 걸친 프로젝트 결과, 적정 소득 이상과 미만,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구분해 산출한 좋은 일자리 비중을 언론 최초로 발표했다.

신뢰성을 더하기 위한 추가 분석도 실시했다. 적정 소득을 고소득ㆍ중소득ㆍ저소득으로, 근로시간을 많음ㆍ중간ㆍ적음 세 가지로 각각 세분한 뒤 결과를 도출했다.

또 정규직ㆍ비정규직 두 가지인 고용안정성 변수에다 고ㆍ중ㆍ저 세 가지 소득 변수를 고려한 좋은 일자리 비중도 계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