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한혜진(33)과 축구 국가대표 기성용(25)이 “2개월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공인커플임을 발표하자, 돌연 한혜진의 전 연인이었던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의 신곡이 화제에 올랐다. 이 노래가 이별 이후, 그리고 두 사람이 교제를 인정하며 담은 심경이 아니겠냐는 추측이었다. 하지만 나얼 측은 이 같은 상황이 다소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22일 나얼이 작사, 작곡하고 코러스까지 참여한 윤하의 ‘아니야’가 공개된 것과 맞물려 27일 오전 축구선수 기성용이 두 차례의 열애설 이후 한혜진과의 교제를 인정했다.
한혜진은 지난해 12월 나얼과 8년 간의 만남을 정리한 이후, 이미 기성용과의 열애설이 솔솔 새어나왔다. 그 때마다 양측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지만, 이날 마침내 기성용은 두 사람의 만남을 인정했다.
이들의 열애 만큼이나 화제의 중심에 선 사람은 한혜진의 과거 연인 나얼이었다.
특히 최근 자신의 자작곡을 가수 윤하의 입을 통해 발표한 나얼이었기에 노래가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도 지대했다. 노래가 담고 있는 내용이 현재의 상황과 무척이나 닮아있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노래는 ‘우리 영원히 아무 일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젠 더 이상 할 말도 넌 없는 거니/ 정말 이렇게 보내면 되니/ 이건 아니야 널 보낼 수 없단 말이야/ 혹시라도 나 늦지 않았다면 되돌릴 수 없겠니’라는 가사로 이뤄진 헤어진 연인을 향한 가슴 아픈 이별곡이었다.
그러나 나얼 측 관계자는 이날 헤럴드경제에 “‘아니야’는 이미 1년 전 만든 노래”라면서 “한혜진 씨와의 결별이나 두 사람의 교제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공교롭게도 시기가 맞아떨어져 덕분에 노래까지 화제가 됐다”는 얘기를 전했다. 특히 “대중가요가 그러하듯 보통의 연인들의 이별 이후의 상황을 담은 것”이라는 설명, 때문에 이해는 하면서도 이 같은 연결이 다소 난감하다는 입장이었다.
상황은 난감해졌지만, 나얼의 자작곡이자 윤하의 신곡인 ‘아니야’는 이날 오전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것은 물론 네이버 뮤직에서 실시간 음원차트 1위, 엠넷뮤직과 올레뮤직에서도 상위권에 노래를 랭크하며 한혜진 기성용 교제의 최대 수혜자가 된 상황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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