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DI, 교류·표현 목적의 페이스북이 피로감 높여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헤럴드생생뉴스] 한국인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중에서 페이스북에 더 많은 피로감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국내 13∼49세 SNS 이용자 18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의 사회관계 형성 메커니즘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은 프라이버시 노출을 꺼리는 심리로 인해 페이스북에 대한 피로감을 더 높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위터가 ‘정보획득’이 목적인 반면, 페이스북은 교류·표현을 위해 사용하는 일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SNS 피로감은 너무 많은 관계·정보가 주는 부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과몰입, 사회적 인정·평가에 민감해하는 영향력 중독 등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실제 KISDI의 조사결과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의도하지 않았던 다른 사람이 내 개인적 이야기를 알게 될까 두렵다’는 항목에서 트위터 이용자보다 더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즉 프라이버시 노출을 꺼리는 심리가 페이스북에 대한 피로도를 높인 것이다. ‘ 또 ‘투자 시간에 비해 실속이 없다’, ‘다른 사람이 내 글을 부정적으로 평가할까 두렵다’, ‘다른 사람이 내 글에 댓글이나 좋아요 등의 반응을 안 할까 봐 신경 쓰인다’ 항목에서도 페이스북 이용자의 응답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KISDI는 “페이스북과 비교해 트위터는 ‘단문 메시지’를 기반으로 하고, 상대의 ‘수락’을 받지 않아도 쉽게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개방성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는 정도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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